* 들어가며

 저는 고시를 준비하고 있어서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이전에는 독서실에서 제공하는 의자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허리와 자세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수없는 망설임 끝에 이 제품을 선택했기에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 여러분을 위해서 가능한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의 후기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 구입이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피곤해서 허리가 둥글게 활처럼 휜 모양새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목도 앞으로 굽어져 거북목에 가까워 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남들이 보기에 자세가 나빠지는 것보다 더욱 괴로운 것은 나 자신이 느끼는 허리,어깨, 목, 다리의 불편함(심할때는 통증까지)이었습니다.

* 1주일 사용한 결과

1. 과장된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허리'가 편해진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100점 만점에 200점을 주고 싶습니다. 허리를 펴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특히 장시간 앉아 있다 보면 허리를 계속 펴기가 너무 힘들어 자신도 모르게 구부정하게 되곤 했는데, 그런데.......신기하게도 허리가 다리의 각도 때문인지 저 스스로 어떤 힘도 주지 않고 완벽하게 펴진 상태대로 장시간(계~속) 유지됩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를 펴느라 힘이 들어가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은 완전히 기우였습니다. 그리고 가끔씩은 허리에 힘을 빼도 다른 의자에 비하여 허리가 많이 휘지 않습니다.

그 덕분인지 걸어다닐때도 허리에 힘이 생겨 바른자세로 걷게 되더군요.

2. 다리에도 피가 덜몰려 피로가 덜하고 가끔씩은 가부좌를 한 채 받침대에 다리를 올려 놓을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덩치가 좀 커서 이전의 의자들은 그렇게 앉기가 불가능했습니다만.

3. 바퀴는 사용중에 완벽히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의 불만과는 달리 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아주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 메모리폼은 좋은 제품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특히 다리 받침대 부분은 탄력성과 편안함에서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무릎을 구부리고 사용하는 제품의특성을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10시간 이상 앉아 있어도 아프지 않습니다.

5. 등받이 전~혀 필요없습니다. 이건 주변의 친구들도 의문을 가지던데 말로는 설명이 안되고 직접 앉아보시면 공감하실겁니다. 허리를 세워줘서 그런 것 같더라구요.

* 공부하는 동안 자세로 인해 생겼던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해준 니스툴을 특히 오랜시간 책상에서 작업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1~2일 정도만 지나면 틀림없이 만족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