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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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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요추의자 니스툴! 허리아프신 분들께 추천합니다.(NS-330사용후기, 유용한Tip)(사진첨부)
    작성자 구민수 (ip:)
    • 작성일 2008-04-13 22:35:30
    • 추천 4 추천하기
    • 조회수 1603
    • 평점 0점

     

    니스툴을 알고, 구매하기까지

     

    일단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저는 20대 중반의 남자 대학생 입니다.

    군대에서 얼마전 전역했는데 보직이 행정쪽이어서 주로 앉아서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안좋은 자세와 과도한 업무로 허리가 점점 안 좋아지다가 언제부턴가 제대로 앉아 있기 힘든 상황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아픈 부위는 왼쪽 골반 아래쪽부터 무릎뒤 오금까지 저리고 땡기는 증상이었습니다.)

    병원에 몇번 가 보았는데 요추(척추 하단부, 허리부근) 사이가 조금 좁은 것 외에는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했습니다.

    증상은 디스크 초기 증상과 비슷하니 그냥 물리치료 받고 쉬면 좋아진다. 뭐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그래도 증상이 계속되면 MRI를 한번 찍어보고 디스크이면 수술을 하라고 권유하기도 하더군요

    MRI는 찍는데만 50~60만원 정도 들고, 수술은 비용이 더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아직 서른도 안된 젊은 나이에 척추에 칼을 대기는 싫었습니다.

    그렇다고 대학생인 제가 무턱대고 누워서 쉴 수만은 없었기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여기저기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앉을 때 통증이 가장 심했기 때문에 앉는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자세를 바꾸어서 엉덩이를 의자 안쪽까지 깊숙이 넣고 허리를 펴고 앉아 보았지만 증상은 그대로였습니다.

    (혹시 의자가 안 좋아서 그런거 아니냐는 분들이 계실까봐.. 제 의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듀XX의 의자입니다.)

    좋다는 의자는 이것저것 다 찾아다니면서 앉아 봤지만 30분만 앉아 있어도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약간 우스꽝스러운 니스툴이라는 의자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뭐 저런의자가 다 있나... 하면서 그냥 지나쳤지만, 사람들의 후기를 하나둘씩 읽다가 좋다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본격적으로 니스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등받이가 없어서 약간 불안할 것 같았지만 제 관심사는 허리였기 때문에 허리만 놓고 생각해 보면,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도 허리에서 받는 하중을 무릎에서 같이 받기 때문에 허리 쪽에 작용하는 하중은 상당히 줄어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저런 의자에 앉아서 공부가 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선뜻 구매를 하지 못하였습니다.(아마 저같은 분들이 상당히 계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터넷도 여기저기 찾아보고 디스크체어 사이트에서 후기도 많이 읽어보았습니다. 후기를 하나씩 읽을 때마다 왠지 모르게 니스툴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결국에는 용기를 내서 니스툴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효과를 경험(구매 후 사용기)

     

    일단 배송은 상당히 빨랐습니다. 서울이어서 그런지 주문하고 다음날 바로 왔습니다. 박스도 튼튼하고 포장도 꼼꼼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조립은 설명서 보면서 차근차근 하니까 1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설치를 마치고 앉아 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처럼 처음엔 좀 어색하더군요.. 다리 쪽에 피도 막 쏠리는 것 같고 뭔가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후기들을 찬찬히 살펴봤더니 높이와 앉는 방법을 다르게 해보면 자신한테 맞는 높이를 찾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높이를 적당히 바꾸니 다리가 불편한 문제는 그럭저럭 해결되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제가 의자에 얼마나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허리가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고... 두 시간이 지나고... 세 시간이 되어도 원래대로면 아파서 제대로 허리도 펴지 못했어야 했는데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처음이라 아직 의자에 적응이 안되서 다리부분은 불편했지만 적어도 허리는 아프지 않았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제가 뭔가 과장되게 쓰고 있는 것 같지만 100% 사실입니다.

    허리 아파본 사람은 아마 공감하실 겁니다. 허리는 아픈데 공부는 해야 하고... 누워서 공부할 수는 없고.. 정말 사람 미칩니다.(사실 허리 때문에 이번학기를 휴학할까도 진지하게 생각했었습니다.)

    니스툴에 앉아 있으니 허리가 아프지 않아서 마치 다른 세상에 와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왜 니스툴이 디스크 체어인지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니스툴을 완전 사랑하게 되었고 지금 구매한지 3주째 인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니스툴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집에서만 공부를 합니다. 다른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면 바로 아프거든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니스툴에 대한 궁금중 및 사용 Tip

     

    1. 진짜로 앉기만 하면 허리가 펴지나요?

    후기에서 니스툴에 앉으면 허리가 저절로 펴진다고 해서 설마 진짜일까 생각했었는데.. 진짜로 펴집니다. 오히려 앞으로 숙이기가 더 불편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앉기만 한다고 쫙쫙 펴지는 건 아니고 아주 약간은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조금만 신경쓰신다면 얼마든지 바른 자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허리를 반듯하게 편 상태에서는 책을 볼때 독서대를 이용하는 것이 고개를 덜 숙이게 되서 훨씬 도움이 됩니다. 고개를 장시간 숙이게 되면 허리도 덩달아서 굽어집니다...)

     

    2. 등받이가 없으면 불편하지 않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다른 후기에도 많이 있지만 앉아서 무언가를 하다보면 등을 잘 붙이지 않기 때문에 불편함을 전혀 못 느끼고, 그 대신 다리를 받쳐주기 때문에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3. 다리는 불편하지 않나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불편하고 적응 잘 안됩니다.. 단, 처음에만요!! 한 일주일 정도 꾸준하게 쓰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높이도 찾을 수 있고, 자신도 모르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허리는 괜찮은데 다리에 피가 잘 안통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조금 사용하다보니 익숙해졌어요. 지금은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답니다.^^

     

    4. 평소에 등이 구부정하고 자세가 안좋았던 사람은 니스툴을 사용하게 되면 처음에 허리근육이 좀 아플 수 있습니다.(제가 그랬거든요) 근육이 아픈 이유는 의자가 이상해서가 아니라 평소에 자세가 문제였던 겁니다. 원래 곧게 펴고 다녔다면 허리 뒤쪽에 있는 근육들이 잘 발달되어 있을 텐데 그렇지 않고 구부정하게 있었다면 근육들이 평소에 이완되어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니스툴에 앉아서 자세가 펴지니까 이완되어 있던 근육들이 수축되게 되고 근육들이 적응하느라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운동을 안하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하면 몸에 알이 배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이건 그냥 저 혼자 하는 얘기가 아니고, 요즘 다니고 있는 카이로프렉틱 닥터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운동을 한다면 그런게 사라지겠죠?? 뭐 따로 운동을 해야 되는건 절대 아니고.. 그냥 니스툴에 앉아있기만 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힘이 든다거나 쓸모없는 운동도 아니고 바른자세를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그 약간의 통증은 오히려 내 자세가 고쳐지고 있다는 생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원래 자세가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통증이 없는 분들은 더 좋구요~^^

     

    5. NS-330의 바퀴는 정말 쓸모없는 것인가요?

    전 처음에 바퀴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서 바퀴를 아예 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있는 건데 그냥 한번 달아보기나 하자라는 생각으로 달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바퀴 정말 좋습니다. 제가 앉았던 어떤 의자 바퀴보다도 부드럽고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앉아 있을때 의자가 막 돌아다니지 않을까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걱정 안하셔도 되는것이 의자에 앉으면 자동으로 바퀴에 락이 걸리게 되어있어서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퀴를 달면 의자에 약간의 쿠션이 생겨서 앉을때 완충작용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하지만 제 책상이 낮은 관계로 바퀴를 사용하지 못해서 약간 아쉽습니다. 하지만 전 바퀴를 달아보고 니스툴이 막 만든 싼 의자가 아니구나 하는것을 느꼈답니다. 책상 높이조절이 가능하시다면 바퀴다는 것을 강추합니다.

     

    6. 니스툴에 비해서 책상이 낮은데 어떻게 하죠?

    책상을 높이시길 추천합니다. 니스툴을 쓰면서 책상이 낮아서 어정쩡한 자세가 된다면 그건 효과가 떨어진다고 봅니다. 사이트에서 파는 책상 높이 조절대를 사셔도 되고요~ 근데 전 그 높이 조절대로 조절할 수 없는 책상이라서 그냥 책상 상판 밑에 니스툴 박스를 잘라 넣어서 책상을 높였습니다. 박스라서 금방 찌그러질 줄 알았는데 박스가 워낙 튼튼해서 끄떡없더라구요. 사진 첨부했으니까 참고하세요^^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만약 제 허리가 아프지 않았다면 자각하지 못하고 계속 나쁜 자세로 살아갔을 테니까요. 지금이라도 니스툴을 알게 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건강, 인간관계, 일 등등) 나쁜 상태가 되면 원래 상태로 완벽하게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넘어져서 무릎에 찰과상을 입으면 상처는 얼마 뒤에 아물고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지만, 원래 상태는 아니죠? 상처가 남잖아요. 그래서 모든지 좋은 상태일 때 그것을 지키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건강이 그중 첫째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더 늦기 전에 좀 더 신경 쓰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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