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베스트 사용후기

    매달 올라온 사용후기 중에서 베스트로 선정되신 사용후기 모음입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사용후기를 써주신 고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상품 게시판 상세
    제목 NS630 - 3개월 사용후기
    작성자 정미영 (ip:)
    • 작성일 2009-01-29 12:22:33
    • 추천 8 추천하기
    • 조회수 1453
    • 평점 0점
     

    니스툴 구입한 지 벌써 3개월이 지났네요. 구입을 망설이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후기 올립니다.^^

    * 구입 동기

    집에 책상은 있는데 의자가 없었습니다. 학교 졸업하고 직장 다니면서 책상 앞에 앉을 일이 없다 보니 자리만 차지하는 커다란 의자를 버렸습니다. 이직을 결심하고 퇴사하면서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상에 오래 앉을 수 있는 편안하면서도 저렴한 의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우선 등받이 없는 의자가 좋습니다. 공부할 때 어차피 몸을 앞으로 숙여서 오랫동안 앉아 있으니 등받이는 제게 무용지물 이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평범한 스툴을 하나 주문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우연히 EBS에서 니스툴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스툴이지만 다리를 고정 시켜 주고 기마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척추에 좋다는 해설을 들었습니다. 앉아있는 모델을 보니 안정감이 느껴지고 무엇보다 허리를 곧게 편 자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 의자에서는 나도 모르게 다리를 꼬고 구부정한 자세가 될 수밖에 없는데 니스툴은 처음 자세를 고정 시켜주는 점이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단 조금 전에 주문한 일반 스툴 의자를 급히 취소하고 니스툴에 대해 검색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화사별로 다양한 가격대의 니스툴이 판매되고 있었고 결국 이 사이트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 조립 과정

    우선, 빠른 배송에 감사드립니다. 입금 다음 날 물건을 받아서 신속한 주문 처리에 만족했습니다. 박스도 크고 튼튼해서 내용물에도 이상없었구요. 그런데 조립과정에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조립 설명서 보면서 순서대로 했는데 바퀴가 잘 안끼워졌습니다. 저 혼자 온 힘을 다해 바퀴를 밀어넣는데 구멍 입구에서 자꾸 겉돌았습니다. 40분 정도 낑낑 대면서 시도 했으나 땀만 비오듯 흘리고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혹시 불량품이 온 게 아닌 지 A/S 센터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상담하신 기사분이  “보통 남자 혼자서도 잘 못끼울 정도로 큰 힘이 필요합니다. 원을 그리듯이 꾹 눌러주세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다행히 불량이 아니라서 일단 안심을 하고 다시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바퀴잡은 손이 붓고 손바닥만 벌게 졌을 뿐 바퀴는 결국 겉돌았습니다. 그 날 저녁...바퀴를 끼우는 데 온 가족이 매달렸습니다. 박스에 있던 로션도 발라보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내일 기사 아저씨 불러야겠다” 고 체념한 순간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바퀴하나가 끼워졌습니다. 의자를 뒤집어서 다리를 단단히 붙잡고 바퀴가 들어갈 구멍에 바퀴를 힘껏 눌렀습니다. 그렇게 바퀴 4개를 모두 끼우고 나니 우리 가족 모두 땀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

    * 의자 커버

    구매할 때 의자커버를 깜박 잊고 주문 못했습니다. 다행히 검은색 의자라 그냥 그대로 쓰려고 했으나 일주일 후에 어머니께서 분홍색 의자 커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오래 깨끗하게 쓰고 싶다면 의자 커버는 필수 인 것 같습니다.

    * 장점

    1. 바른 자세: 앉아있는 동안 다리를 꼬고 있을 수 없습니다. 저는 책상에 한 번 앉으면 오래 앉아있는 편인데 항상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오른쪽 왼쪽 번갈아서 말이죠. 하지만 니스툴을 이용하면서 이런 습관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니스툴은 다리꼬고 앉기가 불가능합니다.

    2. 공간 활용: 제가 산 모델은 등받이가 없어 의자가 책상 밑에 쏙 들어갑니다. 그래서 보기에도 깔끔하고 방 청소할 때도 편합니다.

    3. 곧은 허리: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앉아있을 때 허리가 구부정했습니다. 정말 팔순 꼬부랑 할머니처럼 허리를 동그랗게 하고 앉습니다. 그래서 학교 다닐 때는 부모님께 등짝도 한 대씩 맞으면서 혼이 났습니다. 잘 때도 새우처럼 구부려서 잤구요. 구부정한 자세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한 건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보기가 참 안좋았습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려고 무용이나 요가 강습도 받아봤는데 일시적인 효과일 뿐 한 번 굳어진 습관을 고치기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니스툴을 이용하고 있는 지금 희망이 조금 보입니다. 일단 책상에 앉아 있을 때는 물론이고 TV나 신문을 볼 때에도 니스툴에 앉습니다. 의식적으로 허리에 힘을 주고 어깨도 활짝 피려고 노력합니다. 부모님도 제 허리가 조금 펴진 거 같다고 좋아하십니다.

    * 단점

    오래 앉아 있다보면 다리가 좀 저릴 때가 있습니다. 앉아 있기 힘들 정도는 아니지만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을 때처럼 살짝 저려옵니다. 그럴 때는 다리를 다시 고쳐 앉거나 한번 일어났다 앉습니다.

    * 주의할 점

    니스툴에 앉을 때 본인이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앉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구부정하게 앉아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첨부파일 20090129134728-니스툴.JPG , 니스툴1.JPG
    비밀번호 *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비밀번호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