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기를 남기기 전에 먼저 저도 니스툴을 구매하기 이전에 인터넷 정보등을

참고하면서 정말 많이 고민 고민하다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 글을 적습니다.

평소에 허리 요통이 있던 저로서는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참 힘들었습니다.

병원에서 허리 진료를 받아보면 한결같이 "디스크네요.", "허리근력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세요..",

"자세교정을 받으셔야 해요." 등등...아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허리요통이라는 것이

뚜렷히 눈에 보이는 외상도 아니거니와 외출할 때나 집에 있을 때나 늘 불안하고 불편한 기분이

드는게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얼마나 힘든지 모를 겁니다.

저는 값비싼 듀OO의자에....하이팩 의자에...큐션을 허리에 받쳐 사용해 보기도 하고

늘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서 불편하게 의자생활을 하며 지낸 시간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랬었기에 니스툴을 구매하기 전까지도

"이거 괜한 돈만 또 들이는 거 아니야?" 하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런 고민 끝에 EBS 방송 등 여러 매체의 정보등을 찾아보다가 NS-330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선가 사용자께서 올려주신 글이었을텐데....

가장 기본에 충실한 기능을 가진 NS-330 이라는 평을 해주신 걸로 기억합니다.

심플한 모양에 의자높이 및 무릎쿠션 간격 조정도 용이하고 가정용으로 무난하다는 설명과 함께

제 개인적으로 그동안 듀OO의자 등에 만만치 않은 투자를 했던터라 가격부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예약주문판매 한달 여만에 상품을 받아서 한달정도 사용하고 이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일단 기능면에서 지금까지 허리요통 때문에 사용해 본 의자요법(?)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뒤에 사진과 함께 요약하겠지만  바른자세(허리를 S자로 편-병원에선 허리에 압력을 주지 않는 자세

라고 하더군요)로 앉아있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는 것이 니스툴의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책상에서나 컴퓨터를 할때, 티비를 볼때 니스툴에 앉으면 몸의 중심이 의식적으로 허리에 부담을 줄이

는 곧선 자세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

어디까지나 도와준다는 의미이지 니스툴에 앉으면 허리통증이 없어지고 허리병이 다 낫는다는 것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자세교정을 통해 내 몸에 부담을 줄이면서 몸상태를 개선해 나가는 거니까요..

처음에는 이렇게 앉아 있는 것이 약간은 민망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져서 이제는 오히려 누워있는 것보다 앉아있는 습관이

내 몸을 위한거란 생각이 드네요. 

설명서와 함께 조립하실때 주의하실 점은 처음부터 각부분 조임나사를 너무 꽉 조이지 마세요.

마지막 사진처럼 전체적으로 다 완성하신 후에 앉아보시고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절하시면서

최종적으로 고정해 주시는게 좋아요.(설명서 읽어보시면 잘 설명되어 있어요.)                            

바퀴는 같이 포장되어 왔지만 NS-330의 의자 특성상 바퀴없이 사용하는 것이 집중하고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바닥에 흠집나지 말라고 동봉된 부직포 스티커 붙여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 신체체형의 중심을 허리를 펴서 앉는 동작을 유도하게끔

제 몸을 유지시켜 준다는 겁니다.

물론 니스툴에 앉는다고 저절로 허리가 펴지고 구부정한 동작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용해보니 허리를 펴고 앉는 동작이 편해지도록...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의자에 앉았다 일어날때 예전처럼 구부정한  자세로 "애구구!?!?" 하며 허리를 일으켜 세우던 증상은

많이 개선되어 가고 티비나 컴퓨터를 볼때도 의자에 앉아있는 습관을 들이게 되어

 엎디어 있거나 쭈그리고 앉아지내는 생활습관도 많이 개선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집에서 "벌서는 자세로 뭐하냐고" 핀잔을 주던 식구들도 이젠 서로 앉아 티비도 보고 하시네요..)

하지만 아래 사진에서처럼의 자세로 오래 있음 무릎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처음에 사용할때 무릎이 약간 뜨듯해 진다고 해야 할까요....그런 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앉아계시면서 무릎도 펴시고 자세 바꿔주시는 응용동작으로 몸풀기 정도하시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달여 사용해본 결과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그부분이 무리가 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자세교정의 장점을 가진 기능성의자임에 착안한다면 전 만족스러운 느낌입니다.

NS-330의 경우 주문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원목부분과 쿠션부분 참 고급스러워요..

집안분위기도 살리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