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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니스툴 사용기] NS330, NS530, NS750 비교
    작성자 강재모 (ip:)
    • 작성일 2009-10-26 13:18:43
    • 추천 10 추천하기
    • 조회수 901
    • 평점 0점

    허리에 좋다는 니스툴~!! 깜찍한 디자인에 주변 평판도 괜찮은 편이라 집에서 사용하려고 구입한 NS320 모델이 꽤나 마음에 들어서, 회사에서 쓸려고 구입, 주변에도 허리 아픈 분들께 추천~~ 이런식으로 하다 보니 꽤 다양한 모델들을 체험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한달 이상 꾸준히 사용해본 모델들을 대상으로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비교에 쓰인 가격과 사진은 2009년 10월자 디스크체어(http://www.diskchair.co.kr) 홈페이지를 참고했다.

     

    1. NS330 : 116,500원

     

    비슷한 모델로는 NS320이 있다. 기본적인 형태와 사양은 비슷한데, 의자 높낮이 조절부가 다르게 생겼다.

     

    내가 구입한 330 모델의 경우 2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지만 조절을 위해서는 체어를 다시 분해 했다가 조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면에 320 모델의 경우는 의자 후면부 홈에 지지대를 바꿔끼는 방식으로 높낮이 조절을 좀더 쉽게 하도록 설계 되었다.

     

    여러 사람이 활용하거나 성장기 어린이 대상으로는 330 모델이 좀더 편리한것 같고, 320 모델의 경우 내구성 측면에서 좀더 안정적으로 보인다. 나의 경우 처음 높이를 맞추고 나면 조절이 필요 없을 것 같아 320 모델을 선택했다.

     

    두꺼운 라텍스 쿠션이 꽤 편안한 느낌을 주고, 등받이가 없어도 편안한 자세로 활용이 가능하다. 디자인과 실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10만원 초반의 가격도 요즘 나오는 기능성 의자와 비교했을때 만족스럽다. 사진에는 없지만 따로 바퀴를 달아서 이동이 쉽도록 할 수 있고, 별도의 바퀴 고정장치가 없어도 사람의 자중에 의해 앉았을때 움직임이 거의 없다.

     

    정리하면 원목 디자인이 특이하고, 허리 받침이 없어도 편안한 자세를 유지 할 수 있다. 사무실 보다는 가정에서 사용하면 좋을 모델이다.

     

    2. NS530 : 118,800원 (cf NS630 : 135,000원)

     

    이 제품 역시 등받이가 따로 없는 모델이다. 비슷한 제품으로는 NS630이 있다. 사진상으론 확인이 안되지만 의자 높낮이를 조절하는 손잡이가 달려서 미세한 조절이 가능하다. 플라스틱 다리와 철제 지지대로 되어 있고, 쿠션은 330이나 750과 같다.

     

    사무실에서 쓰려고 두개 제품을 고민 하다가 가격이 몇만원 싸서 530 모델을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어서 후회한 모델이다.

     

    라텍스 쿠션의 사용감이나 무릎을 받치는 부분과 의자 부분의 간격 조절, 미세한 높낮이 조절 등은 사용자 체형에 맞게 조절이 가능해서 오히려 320모델 보다 우수한 편이지만 5갈래로 나와있는 다리 부분이 앉아서 자세를 잡는데 상당한 불편을 준다.

     

    구입 당시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부분인데, 의자에 앉으면 발을 5개로 갈라진 부분 사이에 끼워야 한다. 즉, 다리를 위치하기가 상당히 불편하다.!!! 참고로 NS630 제품에 앉아 있는 사진을 디스크체어 홈페이지에서 가져와 봤다. 630모델의 경우 아래쪽에 걸리적 거리는게 없어서 편한 자세로 착석이 가능하지만 530의 경우 5개의 다리가 앉을때 발에 걸려서 5개 다리 사이 공간에 억지로 위치 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등받이가 없는 사무실용 모델을 구입하려면 몇만원 더 비싸지만 630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듯 하다.  

     

    3. NS750 : 236,000원 (cf NS550 : 148,000원)

     

    마지막은 등받이가 있는 NS750 모델이다. 손잡이가 있는 제품은 4만원이 더 비싸고, NS530 모델처럼 5갈래 다리로 만들어진 제품은 가격이 많이 싸진다. 같은 사양에 다리 모양만 다른데도 이정도 가격차를 두다니.. 판매자도 5갈래 모델이 불편하다는걸 아는것 같다. 편하게 앉으라고 만들어진 기능성 의잔데.. 앉아서 불편한 제품은 가격을 낮출게 아니라 판매중지를 시켜야 되는거 아닌지... 아쉬운 부분이다.

    등받이가 달리고, 앞에 무릎을 받치는 쿠션까지 있어서 일반 의자보다 훨씬 부피가 크다.

     

    니스툴에서 나오는 디럭스급 제품 답게 사용자가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미세한 조절이 가능하다. 등받이 부분은 앞뒤로 조절이 가능해서 등받이를 아예 뒤로 젖혀서 등받이가 없는 것처럼 사용을 하거나 필요에 따라 등부분을 지지할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고, 엉덩이를 걸치는 시트는 높낮이 뿐만 아니라 별도의 조절바를 이용해서 간단한 조작으로 의자의 경사를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별도의 조절 장치는 없지만 엉덩이 부분 시트를 좌우로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 사용해 보면 등받이 각도 조절 및 착석 시트의 각도 조절도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 된다. 다리를 위치하는 부분도 넓은 공간이 확보 돼어 있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의자에 앉았을때 아래로 각을 준 착석 시트와 무릎을 지지해주는 받침의 도움으로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하고, 장시간 착석 시에도 허리가 펴진 상태로 있을 수 있다는 제품 설명을 보지 않더라도 한번 앉아 보면 앉을때 허리가 편하다는 느낌은 쉽게 받을 수 있지만 때문에 오히려 등받침대의 필요성에는 의문을 가졌었다. 오히려 등받침이 있어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실제 등받침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보고 나니 등받침이 있는게 없는 것보다 편한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폭신 폭신한 라텍스로 되어 있고 앞뒤로 경사 조절이 가능해서 조절을 잘 하면 허리 부분만 등받이로 지지해 줄 수 있어서 장시간 앉아 있을때는 등받침이 있는 경우가 편한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듯 하다. 

     

    세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를 정리해 보면

     

    1. 가정에서 편하게 사용할 경우 NS330 또는 NS320 모델이 추천할 만 하다. 특이한 원목 디자인도 만족스럽고, 바퀴가 달려 이동도 자유롭다. 등받이가 없어 평상시에는 책상 아래에 수납이 가능해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키가 큰 남자의 경우 바퀴를 달면 의자의 높이가 너무 높아질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바퀴를 빼고 사용할 수 있도록 다리 부분에 붙이는 스크레치 방지용 부직포도 같이 동봉되어 있다. 나같은 경우 와이프는 바퀴를 달고 내가 사용하는 건 바퀴 없이 사용하고 있다.

     

    2. 사무실용으로는 NS530보다는 NS630 모델을 추천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5갈래로 갈라지는 다리부분은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는데 큰 불편을 준다. 사무실 공간이 협소한 경우 등받이가 없는 NS630이 좋은 선택이 될 듯 하다. 

     

    3.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 NS750이 괜찮을 듯 하다. 물론 이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비싼 가격대와 생각보다 많은 부피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굳이 손잡이가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이건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될 듯하다.

    하지만 등받이는 장시간 앉아서 작업을 할 경우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여유가 된다면 등받이가 없는것 보다는 있는것을 선택하는게 좋을 듯 하다.  

     

    4. 여자분이 사무실에서 사용할 때는 또 다른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치마를 입고 의자에 앉는 경우 상당히 불편해들 하신다.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날때 마다 치마가 걸리적 거린다는 의견이다. 특히 오픈된 공간에서 근무해야 하는 경우는 구입을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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