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을 구매하기 까지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네요

원룸에 있던 의자가 싸구려 의자(듀얼백??이라고 불리는 의자 듀오백처럼 생겼으나

등받이가 고정되어있는 의자)라서 그런지 뒤로 기지개 켜다가 등받이 부분이 부셔져서

이참에 괜찮은 의자를 하나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리뒤지고 저리뒤지고 한참 뒤졌네요

처음에 고려했던 것은 당연히 듀오백이었죠. 전에 살던 방에서도 듀오백을 써왔고 그 동안

별 문제 없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그러다 검색중에 니스툴을 알게됐고 참 많이 고민했죠. 가격도 싼편이라고는 할 수 없고

믿을만한 회사인가.. 하는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저 의자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인가?

왜 허리와 다리의 각도가 90이면 허리에 부담이 가는가?. 120도라면 정말 괜찮은 것인가??

그래서 혼자서 이짓저짓해보다가 구매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먼저 당연히 보통의자에 앉아서 허리를 꼿꼿하게 펴서 공부를 해봤죠..

이제 생각보다 쉽지도 않고 정말 허리에 부담이 가더라구요 허리에 부담이 가서 그런지 점점 허리가

굽어지구요..

그렇지만 120라고 편한하다는 보장은 없으니까.. 그렇다고 청담동에 직접가기는 귀찮기도하구요.

그래서 잠깐이지만 체험할수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려구요

전 이걸해보고 괜찮겠다 싶어서 구매한 거거든요

뭔 간단합니다. 일단 의자를 최대한 높여요.. (뭐 다들 높낮이조절 정도는 되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의자 끝에 엉덩이만 살짝 걸칠정도로 앉아요

그리고 최대한 니스툴 처럼 앉으면 대강 체험할 수 있어요.

의자 앞부분에만 대롱대롱 메달려 잇는 셈인대요 체중이 앞으로만 쏠리다 보니 의자 뒷부분이

아마 뜰거에요. (뭐 무게가 안나가시는 분은 안 그러실수도 잇지만요.)

근데 이 자세 뭔가 낯설지가 않더라구요 학창시절 때 학교에서 의자 앞에 엉덩이만 걸치고

의자를 앞뒤로 흔들흔들했던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있었으리라고 생각되요

여하튼 이 자세 나름 편하더라구요 집중도 나름 잘되고.. 근데 오래는 못있어요 무게를 온전히

엉덩이 끝부분만으로 버티는 꼴이기 때문에..

전 거의 일주일 정도를 고민했어요 살까말까.. 그래서 이런짓까지 해본거고 결국엔 구매했네요

 그리고 직접 사용해보니 추천할만 하네요.  발도 걸리적 거리지 않구요 정강이 (니스툴이지만

정작 지지하는건 정강이네요.)에도 별 무리가 없구요. 무릎이아니라 정강이로 버티는 것이기 때문에

무릎이 안좋으신 분들도 사용하실수 있을거 같아요.

근데 역시 문제점은 책상하고와의 상대적 높이가 되겠네요. 제 키가 180이에요

앞서 어떤 후기를 보니 어떤 남성분이 175에 바퀴 안달고 사용하니 딱 적당하더라는 글을 봤죠

역시나 책상에 앉아보니 책상이 너무 낮아요. 의자에만 앉아있으면 허리가 쫙 펴지는데

막상 공부하려면 허리를 구부려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하지만 그건 책상을 높이면 그만이에요. 물론 이사이트에서도 책상 높이 조절하는 발이 있던데

인터넷 뒤져보면 '가구 높이 조절 발'이라고 원통형으로 생긴거 있거든요 그거 사도되고

저는 그냥 안보는 책으로 책상을 높였네요.. 요즘 책상은 위에 판만 따로 움직이자나요

그래서 그 판 밑 네 귀퉁이에 책들로 높이 올렸어요. 그래서 아주 만족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외관상 좋지 않지만 어차피 저 혼자 공부하는 방이고 전 그런거 신경쓰지 않으니 괜찮아요

 결론은 키가 좀 크신분은 ns330을 쓰려면 책상높이를 더 높여야 해요.

허리를 생각하신다면 무엇을 하시는 분이시든 니스툴 추천합니다. 좋은 의자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 의자만 쓸거 같네요.

첨부파일은 그냥 혹시나 해서 이해안되실까봐 그려본거랑

책상 높이 조절한 사진 등 올립니다. 혼자 살아서 제가 앉아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기가 어렵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