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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니스툴 사용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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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보름간 사용 후기 및 제안
    작성자 켈로그 (ip:118.91.18.127)
    • 작성일 2013-10-14
    • 추천 55 추천하기
    • 조회수 4389
    • 평점 0점

    우연찮게 니스툴에 대해 알게 된 이후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은 9월 말에 질렀습니다.

    니스툴을 사기까지 저를 괴롭힌 고민은 크게 두 가지였죠.


    1. 과연 지금 쓰는 의자보다 니스툴이 기대만큼 뛰어날까?

    2. 과연 어떤 니스툴을 구매해야 할까?


    1번은 어차피 앉아 봐야 아는 문제였으니 그냥 지름신께 귀의하는 걸로 결론짓고

    대부분의 시간은 2번 고민에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NS550을 선택했죠.

    그리고 이제부터 그 선택의 결과를 적으려 합니다.


    1. 과연 지금 쓰는 의자보다 니스툴이 기대만큼 뛰어날까?

    보름이 지난 지금 아직 니스툴에 완벽히 적응했다고 말하긴 시기상조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장담할 수 있습니다.

    니스툴은 허리 하나는 확실히 편한 의자입니다.

    다만 <허리가 편한 의자=앉기 편한 의자>냐는 물음에는 찬반이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니스툴은 생각없이 풀썩 앉거나 잠깐 볼일을 보고 일어나기엔 적합치 않은 의자입니다.

    니스툴에 앉아 자세를 잡으려면 다소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니스툴에 있어서 세팅은 아주 치명적이고 중요한 요소입니다.

    조금만 세팅이 맞지 않아도 니스툴은 아주 불편한 의자가 되어버립니다.

    정강이도 더 많이 아프고 허리도 아픕니다.

    하지만 세팅만 알맞게 되면 니스툴은 편한 허리와 더불어 만족스런 착석감을 제공해 줍니다.

    그러니 초기에는 적극적으로 세팅에 변화를 줘 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조합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이상하게도 지금까지 왼허벅지 뒤편이 계속 배기는군요. 

    통증이 왼쪽에 편중된 걸 보니 제 신체 밸런스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여튼 니스툴은 그만큼 민감한 의자입니다.




    2. 과연 어떤 니스툴을 구매해야 할까?

    저는 의자 뒤에 책장이 있어 의자에 앉은 채 수시로 뒤로 돌아 책을 꺼내야 합니다.

    따라서 제가 500번대 시리즈를 택한 것은 어찌 보면 필연이라 봐야겠죠.

    처음엔 500번대의 단점(발 놓는 문제)이 눈에 밟혀 NS630을 점찍어 두었는데

    그때 덜컥 사버렸다면 크게 후회할 뻔 했습니다.

    그리고 니스툴을 사시려면 저는 등받이가 있는 제품을 꼭 추천하겠습니다.

    NS550을 사서 등받이를 떼고 며칠 앉아본 후 비교해 내린 결론입니다.

    등받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신체가 겪는 피로도가 차원이 다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드백을 합니다.

    제 생각에 이건 아주아주 중요한 피드백입니다. 니스툴은 저한테 한턱 내셔야 합니다^^

    500시리즈의 최대 단점이 발 놓기가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저도 그래서 처음에는 500시리즈를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니스툴 구매를 한참 고민할 때 제가 쓰던 일반 의자 역시 회전식이었는데

    무심코 니스툴 쓰듯 발을 대어 보니 생각보다 발 놓기가 그럭저럭 용이한 겁니다.

    그때가 바로 500시리즈를 살까하고 처음 생각했던 시점입니다.

    마침내 NS550이 도착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런데...발 놓기가 불편하더군요.

    저는 당황했습니다. 왜? 무엇이 다른 걸까?

    그리고 원인은 금방 밝혀졌습니다.

    ...

    니스툴의 다리는 5발다리입니다.

    그런데 제 예전 의자는 6발다리였습니다.

    왜 6발다리가 더 편하냐구요?

    발이 하나 많으니 더 불편해야 하는 것 아니냐구요?

    이유를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5발다리는 5개 다리 전부 의자 중심축에서 뻗어나옵니다.

    하지만 6발다리는 Y자 형태로 가지를 치는 구조입니다.

    즉 중심축으로부터 중간까지 뻗어나온 다리는 3개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니스툴에서 발이 놓이는 자리는 중심축 근처입니다.

    즉 니스툴에게 6발다리는 사실상 3발이나 다름없다는 얘기죠.

    저는 당장 예전 의자의 다리와 니스툴의 다리를 교체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예상대로 발 놓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백마디 말이 필요없이 직접 다리를 바꿔 앉아 보시면 느끼실 겁니다.

    니스툴은 앞으로 생산되는 500시리즈의 다리를 모두 6발로 교체하도록

    본사에 반드시 건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500시리즈의 다리가 6발로 바뀌어 출시된다면 저 때문인 걸로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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